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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발견

다이소몰-데싱디바

by iamlitmus 2017. 8. 8.


일반관리는 15000원, 젤네일은 4-5만원 정도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1주일이면 벗겨지거나 큐티클이 자라나서 흉해지니 네일샵을 가지 않는다.
게다가 단 1미리의 손톱도 기르지 못하고 바짝 잘라야 직성이 풀리는데 S군은 이런 내 손톱을 보며 여자손이 이게 뭐냐. 좀 꾸미고 다녀라 등등 잔소리폭풍

그러다 주변인들도 가끔 하고와서 자랑하던 붙이는 네일, 데싱디바.
홈쇼핑에서도 그렇고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요.라는 말에 당연히 설득되어 일단 1개를 사서 붙여봤다.(9900원)
어라. 그런데 정말 편리하다. 스티커를 떼어내고 척 붙인 뒤에 길이를 잘라 조절하니 마치 내 손톱같다. 
4일정도 지나니 덜렁거리던 엄지손톱분이 떨어져나갔지만, 속눈썹풀을 발라 붙이니 다시 찰떡같이 달라붙는다.
컬러도 그대로이고 벗겨지지도 않으니 이런 인생템이 있나 싶던 차에 다이소에서 세일을 하길래 주저없이 지름. 
후회따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