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발견
<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iamlitmus
2007. 3. 26. 16:32
최근 에쿠니 가오리의 신간 2권이 발간되었다. <황무지에서 사랑하다>는 '냉정과 열정사이'를 공동 저작했던 츠지 히토나리와 함께 사랑에 대한 그들만의 생각을 적은 대화체로 씌어진 책이다. 끓어오르는 사랑이 아닌,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듯 은근한 떨림에 대해 핑퐁식으로 주고 받고 있지만, 그다지 새롭고 참신하다는 느낌이 들지않는 지루함을 선사하고 있다.
'호텔 선인장'은 낡은 아파트에 사는 모자, 2, 오이라는 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공간을 소중히 하면서도 타인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수준보다 좀 더 가볍게 씌어졌다. 그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면 무척이나 이상하게 보일수 있는 모습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것은 친구이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사실이고, 이는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시선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그런데, 어쩌나..아무런 감동이 느껴지질 않으니.
'호텔 선인장'은 낡은 아파트에 사는 모자, 2, 오이라는 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공간을 소중히 하면서도 타인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수준보다 좀 더 가볍게 씌어졌다. 그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면 무척이나 이상하게 보일수 있는 모습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것은 친구이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사실이고, 이는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시선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그런데, 어쩌나..아무런 감동이 느껴지질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