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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미움받을 용기 요구사항이 더해질 수록 개발팀의 인상은 점점 험상궃어져 간다. 한정된 인력과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턴키라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계약에 묶여 그들은 스스로를 갈아 넣으며 납기를 마쳐야 한다. 그러면서도 칼퇴근하는 그들은 퇴근하기전 내 자리를 들러 눈을 흘기고 간다. 7월의 야근대장은 내가 채웠지만, 이제 남은 3개월은 그들의 한숨으로 채워질 것이다. 이것이 사회다. 2019. 7. 31.
시간은 가고 미래를 생각할 겨를이 없이 하루를 허덕이며 넘기느라 급급하다. 이 와중에 건강은 적신호를 끊임없이 보낸다. 가족, 일, 사회생활 등 어느 것하나 소홀히 할 수는 없으니 항상 긴장한 채로 지내게 된다. 싱글이어도 이렇게 힘든데,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까지 키우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2019. 7. 30.
확신이 든다 월요일부터 전쟁같은 일들이 밀리고 쌓여갔다. 원래는 야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침 남친에게서 연락이 왔다. 만나고 싶어하는데 일이 많다고 하니 실망하는 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에라.모르겠다. 내일 더 열심히 하자. 퇴근을 해서 만나 갈치조림집에 갔다. 갈치살을 발라 자기는 안먹고 내 그릇에 옮겨주는데 진짜 감동스럽더라. 어느샌가 머리도 안아팠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다. 2019. 7. 29.
건강이 우선인 나이 방광염과 가드넬라 염증이 심해져서 일상 생활이 불편하다. 병원에 매일 갈 수도 없고 항생제가 좋은 것만은 아니기에 나름 잘듣는다는 약을 찾아보았다. 요즘 쿠팡에서는 아이허브같은 직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배송도 빠르다. 1. fem dophilus 질면역력을 높여주는 유산균. 하루 1알이 정량이나 지금 내 상태가 안좋으니 2알씩 먹고 있다. 60캡슐 21,300원 2. yeast Gard 경구용 유산균정과 병행사용하면 시너지가 난다고 함. 분비물이 줄어드는 효과. 10캡슐 9,820원 남친은 체온을 조절해주는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져서 조금만 온도가 올라도 두드러기처럼 피부가 올라온다. 손을 잡았을 때 너무나 뜨거워서 깜짝 놀랐는데, 맘이 따뜻해서 그런거라는 말을 믿은 내가 바보였다.. 201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