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72 평화롭다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도서관도 가고싶고 카페도 갈까 했는데, 이게 왠걸. 거실만 나가도 덥다. 나가더라도 저녁에...아마도 안나가겠지만, 담주 내내 출근할텐데 뭐하러 일부러. 하루종일 자다깨다놀다 했는데도 오후5시도 안됐다. 천국이로구나. 이게 다 평일에 열심히 일한 보상이다. 2019. 7. 7. 폭염푹염 36도를 찍은 하루였다. 사무실에 나갈까.라는 미친 생각을 할 정도로 더웠다.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잤다. 하도 많이 자서 얼굴이 뽀예졌다. 이렇듯 더위에 약하면서 왜그리 동남아 여행만 가는지. 가서도 호텔 밖으로 나가지도 않으면서. 원래는 남친과 코엑스 건축박람회 가기로 했었는데, 안싸웠어도 못갈 날씨였다. 남친은 추위와 더위에 둔감한 편이지만, 더위에 유독 약한 나는 한여름에는 정신을 못차리는 까닭에 가능하면 만남의 횟수를 줄였었는데, 행인지 불행인지 싸우고 난 후 안만나니 좋은 면도 있다. 201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