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벌써 방전된 TJ
쌈짓돈 같은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경주여행(2박 3일)을 가기로 맘먹었다.
보나 마나 도련님은 아무 생각 없이 따라와서는 '집에 가고 싶어. 피곤해. 눕고 싶어. 나 이상해. 아픈 것 같아. 속이 안 좋아. 머리 아파, 별로야. 재미없어. 열나는 것 같아.'만 반복하겠지. 그러면 난 도련님을 내팽개치고 혼자라도 돌아다녀야 하니 어쨌든 계획은 세워야 한다.
[1일 차]
*교통: KTX -> 경주역
수원 경유 여부에 따라 1만 원 정도 차이 나는데 대략 1인당 왕복 10만 원 정도
*스쿠터 렌탈 : 14만 원/2일, 125cc (보험 별도)
(자동차 렌탈 : 아반떼 기준 약 20만 원/2일, 보험포함)
*관광
점심식사
황리단길
천마총
경주대릉원
*호텔 체크인
코모도호텔 263,820원/2일
저녁식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2일 차]
아침
불국사, 석굴암
점심
국립경주박물관
솔거미술관
김유신 장군묘
오릉
[3일 차]
호텔 체크아웃 11:00
스쿠터(or 자동차) 반납
점심
커피
경주역 16:00 출발
*양동마을에 가고 싶지만 너무 멀어서 패스.
*문무대왕릉에 가서 바다를 보고 싶지만 너무 멀기도 하고, 정작 가보면 볼 것 없으므로 패스.
[예상경비]
교통비 20만 원
호텔비 27만 원
스쿠터렌트비 14만 원
(자동차렌트비 199,700원)
기타 식대 매끼 3만 원*7=21만 원
기타 커피 15천 원*4=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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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0만 원(렌터카일 경우 96만 원)
이냥저냥 약 10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돈도 돈이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벌써 진이 다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