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근황
iamlitmus
2007. 5. 16. 00:51
입사이래로 웹업무를 전담해왔지만,
오늘부로 정식 팀장 발령이 났습니다.
팀장에게는 회사카드가 나옵니다.
흠.흠. 이제 애들 야근시키면서 밥도 사줄 수 있게 되었고,
웹자료나 도서도 눈치보지 않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신, 팀장회의에 들어가서 주간발표를 해야 하고,
웹관련 사건사고는 몽땅 책임져야 합니다.
부담스러워요. 걱정병이 또 도지게 생겼습니다.
뭐. 다행히 지금까지는 스케쥴대로 진행이 되고는 있습니다만.
근간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야근을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집에 와서도 늦게까지 책을 읽다 보니, 잠이 모자릅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읽고 지쳐 쓰러져 잠들고 나면 또 출근하고, 야근하고.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슬퍼져요.
주말에는 절에 갈까 합니다.
저는 영혼이 맑아서 조금만 공을 들여도 효과가 남들 2배로 나타난다는군요.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