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뜬금없이 생각난 호사가
iamlitmus
2011. 3. 10. 13:37
몇 달전 호사가, 샴, 써머즈, 닛코 부부와 약속을 정한 적이 있습니다.
한 계절에 한 번 정도 꼴이니, 1년에 4번 정도 만남을 갖는 셈인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사가는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그 날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이런저런 추측을 했겠지요.
1. 당직근무를 서고, 사우나 혹은 집에 가서 잠들었는데, 그냥 내쳐 잤다.
2. 와이프가 못 나가게 했다.
3. 외계인에게 납치됐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2번. 와이프가 못 나가게 했다.
그 이유를 들어보자면,
1) 한번 만나보니, 사람들이 죄다 별로다. 게다가 여자도 있고.
2) 만나서 쓸데 없는 말만 한다. 재테크, 사회생활 이런 대화는 없고, 영화, 게임, 인터넷 등 뿐이다.
3)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술먹고 맨날 남편만 인사불성이 된다.
해서, 한번만 더 만나면 죽을 줄 알아. 식으로 혼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임을 가질 때마다, '근데, 호사가는 왜 그랬을까?'라는 주제로 약 5분정도 이야기 하고는 합니다.
결론은 항상 '뭐. 놀랍지도 않아. 근데, 진짜 외계인한테..'
그런 면에서 모임을 인정해주고,
가끔 함께 해주는 콩공주가 고마워지네.
뭐야. 성소수자 모임도 아니고.
한 계절에 한 번 정도 꼴이니, 1년에 4번 정도 만남을 갖는 셈인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사가는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그 날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이런저런 추측을 했겠지요.
1. 당직근무를 서고, 사우나 혹은 집에 가서 잠들었는데, 그냥 내쳐 잤다.
2. 와이프가 못 나가게 했다.
3. 외계인에게 납치됐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2번. 와이프가 못 나가게 했다.
그 이유를 들어보자면,
1) 한번 만나보니, 사람들이 죄다 별로다. 게다가 여자도 있고.
2) 만나서 쓸데 없는 말만 한다. 재테크, 사회생활 이런 대화는 없고, 영화, 게임, 인터넷 등 뿐이다.
3)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술먹고 맨날 남편만 인사불성이 된다.
해서, 한번만 더 만나면 죽을 줄 알아. 식으로 혼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임을 가질 때마다, '근데, 호사가는 왜 그랬을까?'라는 주제로 약 5분정도 이야기 하고는 합니다.
결론은 항상 '뭐. 놀랍지도 않아. 근데, 진짜 외계인한테..'
그런 면에서 모임을 인정해주고,
가끔 함께 해주는 콩공주가 고마워지네.
뭐야. 성소수자 모임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