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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주민의 추천 맛집
iamlitmus
2024. 8. 26. 15:08
주말이면 망리단길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왕복 1차선 도로에 인도도 좁다. 대부분 가게가 테이블 3-4개 밖에 없는 작은 규모여서 항상 웨이팅 줄이 길다. 합정역과 망원역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탓에 걷기에는 멀고, 마을버스는 크기가 작아서 이용자가 많다. 멀리서 오는 경우 자동차를 가져오는 것 같은데, 주차공간 정말 없습니다. 코스트코처럼 뱅글뱅글 돌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골목도 좁아서 불법주차도 어려워요.
동네주민 입장에서는 이런 붐빔이 반갑지 않다. 망원시장은 온통 닭강정이나 간식거리만 팔고 실제 살림에 필요한 식품 등은 거의 없거나 비싸다. 같은 공간이 새로 생겼다가 문을 닫고, 또 새로 인테리어하는 것을 보는 것도 마음이 안좋다. 자영업자들은 점점 힘들어진다는데 이 곳 망리단길은 새치기하듯 계속 주인이 바뀐다. 그래서인지 망원동 둘레 쪽으로 빵집, 카페 등 가게들이 새로 생겨나는데, 아직 유명해지기 전에 들러보는 재미가 있다.
맛과 친절도, 청결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나만의 리스트 되시겠다.
망원동, 홍대에 오면 가보시라.
[베이커리]
[카페]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