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바람직한 자극

iamlitmus 2007. 5. 25. 22:54














출판사에 다니는 친구가 책을 보내줬습니다.
'종이로 만든 사람들'은 다 읽고도 뭔 말인지 몰라 다시 읽고 있습니다.
(몇 번을 읽은 편집자도 설명할때마다 말이 달라진다는군요.)
잘 읽고, 각종 도서사이트에 호평을 올려달라는데,
제가 워낙 또 칭찬에 인색한지라,
(최근에 읽은 '호텔 아이리스'는 욕만 바가지로 하지 않았습니까.)
음..좀 생각해보고.라며 거만하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책 안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읽어서 꼭 칭찬해주겠다고 공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친구가 디자인한 책을 받아보는 기분은 참으로 기쁩니다.
내 친구가 이렇게 멋진 책을 만들었구나.
점점 멋져지는 친구의 실력을 보며 자극을 받습니다.

오늘 받은 '행복의 건축'또한 독특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투명표지의 일러스트는 건축학도인 K군이 했다고 합니다.
어허. 이것 참. 다들 너무 잘나갑니다.
저도 분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