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잘못인건가
iamlitmus
2008. 10. 24. 02:04
/내가 말하는 모양이 그렇게 이상해?
/이상해요.
/뭐가?
/그냥 말해도 될 걸 온갖 미사여구를 다 쓰잖아요.
/하지만..난..난..내가 느끼는 걸 말하는것뿐인데.
/그냥 말해도 될껄, 구구절절히 문장을 만들어서 설명하잖아요.
/그래서 재수없어?
/그렇다기보다..그냥..좀 특이하긴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웃는건가.
/날씨가 너무 쨍쨍하면, 너무나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오히려 슬픈 거 있잖아요.
/왜요?
/저 애는 너무 밝은데, 난 그렇지 않으니까..
오늘 처럼 흐린 날이면 너도 흐리구나, 그래, 나도 흐려. 그래서 좋은 거 있잖아요.
/하하하하하
뭐. 이런식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틀려서 고민을 하는구나.
내가 나를 너무 좋아해도 안좋은건가.
/이상해요.
/뭐가?
/그냥 말해도 될 걸 온갖 미사여구를 다 쓰잖아요.
/하지만..난..난..내가 느끼는 걸 말하는것뿐인데.
/그냥 말해도 될껄, 구구절절히 문장을 만들어서 설명하잖아요.
/그래서 재수없어?
/그렇다기보다..그냥..좀 특이하긴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웃는건가.
/날씨가 너무 쨍쨍하면, 너무나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오히려 슬픈 거 있잖아요.
/왜요?
/저 애는 너무 밝은데, 난 그렇지 않으니까..
오늘 처럼 흐린 날이면 너도 흐리구나, 그래, 나도 흐려. 그래서 좋은 거 있잖아요.
/하하하하하
뭐. 이런식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틀려서 고민을 하는구나.
내가 나를 너무 좋아해도 안좋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