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지만

Today's.. 2019.08.20 00:29

엄마가 몸살에 걸리셨다.

일찍 잠자리에 드신 탓에 집안이 조용하다.

 

조용하지만

맘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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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Today's.. 2019.08.16 00:46

거짓말이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얼굴을 바꿀 줄이야.

이젠 더이상 뒤척이며 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

낮에 더운 것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밤에 피는 장미처럼 밤에만 시원해져라.

추워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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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Today's.. 2019.08.15 00:40

편지를 받았다.

평소에는 절대 표현하지 않던 감정이 꾹꾹 눌러져 있었다.

싸울 때는 너무나도 밉지만,

사랑한만큼 서운함이 배가 되지만,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빙수처럼 다시 찡한 가슴으로 돌아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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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따따블

Today's.. 2019.08.13 00:30

퇴근 무렵, 창밖을 보며 중얼거렸다.

이제 겨우 월요일이라니, 믿어지지 않아.

 

습도 96%.

현실부정.

 

추워.라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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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반성

Today's.. 2019.08.10 02:09

왜 이리 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가.

왜  평정심을 갖지 못하는가.

왜 남의 시선과 말에 신경쓰는가.

왜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가.

왜 하루살이처럼 눈앞만 보고 사는가.

왜 가족들에게  퉁명스러운가.

왜 남친에게 소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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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O, 힙합

Today's.. 2019.08.08 23:50

최근들어 힙합 음악을 즐겨듣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어쩜 저리들 하나같이 말 안듣게 생겼을까.했는데,

의외로 순수하고, 예의바르고, 좋은 인성을 가진 이가 눈에 띈다.

크러쉬, 그레이로 시작했다가 염따를 접하고 완전 매력에 빠졌다.

 

드디어 탈방탄이 시작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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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Today's.. 2019.08.07 00:17

야근을 위해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곁들이기 시작했다.

긴장이 풀어지면서 피로가 사라진다.

이러다 습관이 된다는 것을 안다.

 

알았어.

자제할께.

나 어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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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Today's.. 2019.08.06 00:22

너무 더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밖에서 일하는 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싶지만,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고 매일 야근하는 것이 더 낫다고는 말못하겠다.

 

이번주만 지나면,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예상했지만,

점점 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힘들구나.

겨울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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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언제나 그랬듯이

Today's.. 2019.08.01 23:37

쉬운 것이 없다.

남의 돈 갖기는 정말 어렵다.

 

일에 쏟는 비중이 늘어날 수록

점점 날카로워진다.

 

평소라면 넘어갈 수도 있는 말들과 행동들이 거슬린다.

소중한 이들을 챙길 여력이 없다.

 

오늘이 내일이고, 이번주가 다음달같다.

어떻하지. 아무리 애써도 제 정신을 차리기 어렵다.

 

그래도, 나이가 있는데.

아마추어처럼 굴면 안돼지.

잘해낼 수 있다. 대부분 그래왔던 것처럼.

 

나에게 실망하지 말자.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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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Today's.. 2019.07.31 23:11

요구사항이 더해질 수록 개발팀의 인상은 점점 험상굳어져 간다.

한정된 인력과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턴키라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계약에 묶여

그들은 스스로를 갈아 넣으며 납기를 마쳐야 한다.

 

그러면서도 칼퇴근하는 그들은 퇴근하기전 내 자리를 들러

눈을 흘기고 간다.

 

7월의 야근대장은 내가 채웠지만,

이제 남은 3개월은 그들의 한숨으로 채워질 것이다.

 

이것이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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