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 한국으로 이동하다
바람이 불고 해가 숨은 날씨다.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걷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현지인들의 옷차림은 알래스카 모드다. 참조각박물관에 갔다. 많은 외국인들과 가이드와 함께 구경하는데, 캄보디아에서도 그랬지만, 현지인이 불어나 일어를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유적의 관리상태는 먼지도 많고, 안내문도 떨어져있고, 그리 좋지 않다. 주로 서양인들이 관람하는 곳인데도, 영어로 된 설명이 없어 별도로 코팅된 책자를 봐야 한다. 그리고, 기념품 파는 곳에서도 버젓이 오메가 짝퉁시계를 판다. 멋지다. 베트남! 담시장에 들렀다. 신발, 그릇, 건어물 등을 파는데, 역시나 별것없어 어제 갔던 빅C에 다시 가기로 한다. KFC에서 런치메뉴(2,000원)를 먹고 있는데, 여기 사람들은 먹고나서 그냥 테이블 위에 놔두고 간다..
201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