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브리핑2 겨우 화요일? 주말에 미대오빠와 서촌에 갔었다.고프로로 찍은 동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하루종일 프리미어 프로그램 공부를 하고 있는데, 역시 어렵다. 몇 페이지 안 했는데 너무 졸리다. 이렇게 시간을 허투루 쓰기는 싫지만, 급할 것이 없으니 아무래도 게으름이 생긴다.그래도 해야지. 좀 해라. 하고 말해.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집에서 자랐다. 책이나 옷을 사면 혼났지만 아무리 비싸도 사 먹었다고 하면 칭찬을 들었다.(심지어 술안주를 뭐, 뭐 시켰다고 해도 잘했다.고 하심)전라도 손맛을 당연시 여기며 성장한 나는 어떤 음식이던지 대충 뭐가 어느정도 들어갔는지 알아차릴 수 있는 기미상궁이 되었다. 사실, 한국의 양념이라는 것이 뻔해서 모든 재료에 적당한 양만 배합하면 다 맛있기는 하지. 어제.. 2024. 10. 29. 12월 3주차 근황일기 새로운 선택 vs 머무름 1년짜리 새로운 금융 프로젝트에 지원했는데 언제부터 출근할 수 있느냐며 회신이 왔다. 12월 말 계약종료이고 4월까지 자동연장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처음부터 오래 있을 곳은 아니라는 생각은 줄곧 해왔었다. 한편으로는 간신히 업무에 적응됐는데 또 다시 새로운 환경과 업무, 사람들과 맞닥뜨려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아무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일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흘러갔다. 미대오빠는 이곳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 그러다 바보된다. 당장 옮기라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간사해서 편한 것을 놓기가 쉽지가 않네. 그래서 장단점을 적어봤다. L사 W사 장점 쉬운 업무 현재보다 나은 급여조건 여유있는 시간활용 장기 프로젝트(11개월) 안정적인 연간계약 새로운 도전.. 2023.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