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발견/방콕5 방콕여행 4일차-귀국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식을 못 먹었다. 새벽에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얼른 짜뚜짝 시장에 다녀와서 씻고 짐을 싸야 했다. 오늘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도 되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씻고 나서 느긋하게 짐을 정리하고 싶어서 내일까지 호텔 예약을 잡았다. 짜뚜짝에 가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한데 ATM기에서 인출이 안된다. 트래블왈렛 카드에 충전을 시킨 상태에서 뽑기만 하면 되는데 비밀번호를 누르고 금액을 선택하고 나면 계속 에러가 뜬다. (비밀번호 뒤에 00을 붙여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됨. 멍충아..) 미리 둘러볼 동선을 정한 뒤 딱 3시간만에 짜뚜짝을 탈출하기로 했지만, 또다시 금새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무더위와 인파에 금새 지치고 말았다. 사고 싶은 옷이 있었지만 현금은 부족하니 나중에는 눈에 .. 2022. 7. 13. 방콕여행 3일차 아이콘시암에 갔다. 시암역에서 갈아타고 사판탁신역에서 내린 다음 짜오프라야 선착장에서 무료셔틀을 타면 된다. 새로 지은 쇼핑몰답게 아주 부티가 팍팍 난다. 방콕도 에르메스, 구찌, 루비통, 펜디 등 명품관 입구마다 줄서서 기다린다. 난 전혀 관심이 없으므로 패스. 쑥시암이라는 식품매장은 야시장 컨셉이라 하는데 그닥 배도 안고팠으므로 여기도 패스. 대부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서 사고 싶은 것은 없었지만 린넨 의류제품과 아로마같은 것은 잘만 고르면 득템할 수 있다. 다시 셔틀보트를 타고 나와 쩟페어 야시장으로 향했다. 이젠 지하철로 갈아타거나 표를 끊는 일은 현지인처럼 수월해졌다. 그런데 야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인파에 순식간에 기빨림을 당해버렸다. 마치 대구 치맥축제같은 형상인데 통로마.. 2022. 7. 13. 방콕여행 2일차 늦게 잤는데도 8시경 눈이 떠졌다. 무조건 조식은 먹어줘야지. 가짓 수는 많지 않지만(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함) 동남아답게 과일이 너무 맛있다. 특히, 파타야 왤케 달아?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사먹는 수박도 와구와구..토스트 1개, 과일 5-6개, 오렌지쥬스, 즉석 오믈렛으로 아침 식사 끝. 객실로 돌아와 창밖을 보니 꾸물대던 날씨가 땡볕으로 바뀌고 있다. 그나저나 아이폰 충전기가 문제가 생겨 충전이 안된다. 구글맵이 없으면 곤란한데 급기야 배터리 소멸로 폰이 꺼지고 말았다. 호텔 근처 쇼핑몰에 가서 8핀 케이블을 찾긴 했는데 죄다 만원이 넘는다. 전철을 타고 터미널21에 있는 다이소와 미니소까지 갔는데 이런..C타입밖에 없다. 애플샵에서는 3만원이 넘고, 그나마 저렴한 무선충전기를 살까하다 3종 멀티케이.. 2022. 7. 13. 방콕여행 1일차 드디어 출국 A380기종은 1층과 2층 탑승구가 다르다. (2층버스처럼 1층에서 계단으로 올라간다 생각했었음) 비지니스를 지나 이코노미 좌석으로 가야하는데 솔직히..쬐끔 부럽더라. 비니지스는 담요 종류도 다르네. 하지만 이코노미도 좌석마다 충전포트가 있고, 좌석도 훨씬 여유로운 것 같다. 거의 만석이었는데 내 옆 3자리는 몽땅 비는 바람에 완전 누워서 가는 행운 당첨! 기내식 비빔밥은 왜 이리 맛있는건가. 앞 좌석에서 코냑을 주문하길래 나도 요청해서 맥주에 타먹었다. (근데, 역시 양주는 나랑 안맞아. 넘 독해. 10분도 안되서 메롱상태됨. 하긴 2잔이나 마셔댔으니) 덕분에 아주 푸욱 자고 일어나니 방콕 도착 직전이다. (영화 듄을 보다가 잠들어버림. 생각한 것보다 영상미가 뛰어나서 큰 화면으로 다시 보.. 2022. 7.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