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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요즘 보고 읽은 것

by iamlitmus 2022. 10. 4.

하우스 오브 드래곤

6화를 기점으로 왕비와 공주역이 성인배우로 바뀌었다. 원작을 읽은 덕분에 스토리를 다 알고 있다보니 드라마가 점점 늘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나가기에 급급한 모양새여서 지루하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서 그런걸까. 그래도 왕좌의 게임과 너무 비교된다. 

올리비아 쿡/엠마 다시/맷 스미스
에밀리 캐리에서 올리비아 쿡으로 바뀌었다. 에밀리 예뻤는데..
에밀리때문에 밀리 올콕이 오징어가 된 건지도 모르겠다
이게 뭐야...엠마 다시. 억척스런 아줌마가 됐어. 출산장면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맷 스미스는 현실보다 이 캐릭터가 그나마 괜찮다. 원작보다 찌질한 캐릭터로 나온다.
역시 진정한 주인공은 드래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_ 넷플릭스

엄청 예쁜 여자애가 있다. 말을 걸기는 커녕 눈도 못마주칠 정도로 예쁘고 아우라가 장난 아니어서 거의 신격화되는 존재지만 타인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한다는 커뮤증을 갖고 있다. 친구 100명을 만드는게 소원인 그녀가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애니이다. 일단, 악인이 없어서 맘에 들고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들이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짧은 에피소드들이 은근 재밌다. 작화 퀄리티가 뛰어나고 은근유머가 있어서 피식.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꽤 있다. 여주 캐릭터가 몹시도 등터지기는 하지만 숫기는 없는데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설정은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이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네이버 TV : 옛날극장

일할 때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틀어놓는다. 약1.5배속인데다 대사도 없어서 왔다갔다하며 봐도 스토리 파악이 된다. (무성영화여서 그런지 배우들의 몸짓이 확실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음)

 

 

옛날극장 : 네이버TV

저작권이 만료된 오래된 영화들을 최고의 화질로 상영합니다. This channel is to introduce old movies for the senior in Korea.

tv.naver.com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회사 그만두고 여행 대신) 캐나다 어학연수

준비기간 포함 7개월 동안의 캐나다 어학연수 경험담. 

자기관리가 가능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 듯.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해외에 가서 직접 현지인들과 부딪혀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생각하지만 좀 더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커리큘럼에 따르는 것이 맞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

 

 

경찰관 속으로

한국은 특히나 여경에 대한 시선은 비판적이다. 뉴스에서 마주하는 여경들의 모습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어서 차라리 없으니만 못한 존재로 비춰진다. 경찰이라는 조직 전체에 대한 불신감이 큰데 그나마 만만한게 여경이어서 더더욱 쉬운 비판의 존재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3년차 여경이 바라보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다보면 인간 자체에 대한 혐오감이 쌓일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여형사나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은 현실에서는 없는데,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 것일까.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었어.
나도 절대 과거의 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나는 엄마가 먹여살렸는데 : 어느 여성 생계부양자 이야기

어찌하여 엄마들의 삶은 이렇듯 거칠고 힘든 것일까. 왜 그들의 남편들은 몽당연필만큼의 소용가치도 없는 것일까.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도 왜 엄마들은 죽도록 일하다 병이 드는 것일까. 

 

내 엄마도 아닌데 엄마들의 일생을 듣다보면 슬프고 화가 난다. 내 엄마도 그녀와 그닥 다른 인생이 아니었음을 알기 때문일까. 나의 힘듦은 명함도 못내밀 수준의 차별과 가난, 차별과 억울함으로 점철된 그녀의 이야기에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