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져버린
미대오빠가 거한 TV를 산 덕분에 2개의 사은품을 받았다. 그 중 하나가 칼도마UXUV살균기. 칼셋트가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중식도(닭뼈 자를 때 쓰는 사각형 칼)와 도마 3개만 있다. 길음집에 가져가서 이렇게 누르면 윙~하면서 소독되고, 다시 꾹 누르면 꺼지는거야.라고 설명을 해주는데도 엄마는 응.응. 건성으로 듣는다. 앞뒤구분없이 사용하는 도마와 너부러진 칼들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가 낡고 불편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사용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창고에 고이 모셔두고는 거지같은 것만 주구장창 사용할 것이다. 가난이 몸에 밴 사람. 그걸 또 그대로 배운 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그니까 바쁘면 반칙이라니까
업무를 진행할 때 아웃룩 메일, EP(내부용)메일, 지라(플랫폼팀, 컨텐츠팀, 내부용) 3종을 확인해야 하고, 주간보고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각각 다른 포맷으로 작성해야 한다. 내부 메신저는 팀즈, 플랫폼팀용 별도이고 어드민은 4개를 사용한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란 말인가.
태국살기 준비중
ATM인출시 수수료 무료(또는 저렴이)인 우리은행 EXK체크카드를 신청했다.
까시콘은행은 수수료가 무료이고 다른 은행은 300불 이상 인출했을 경우 500원(이하는 1,000원)의 수수료를 내면 된다.
트래블월렛은 실물카드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수수료가 없지만 ATM 인출시에는 220바트가 별도로 부과된다.(전에 비밀번호 끝에 00붙이는거 몰라서 못뽑았던 것이 다행)
이외 GLN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토스에서 가능하고 결제 수수료는 0.3%이다. (수수료 없는 트래블월렛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드디어 끝났다. 굿닥터 시즌 6
숀 머피가 득남하는 것을 끝으로 에브리바디 해피로 마무리되었다.
아들 이름은 죽은 동생 이름과 대부 글래스먼 닥터의 이름을 따서 프랭크 애런 머피.
-이번 시즌에서는 숀 와이프이자 빌런이었던 리아가 어른스러워져 미국판 오은영 박사 모드가 되었다.
-강박장애 변호사가 출연하는 에피소드를 보며 우영우가 생각났다. (조이役 배우 연기 넘 잘함)
-의학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가이드를 주는 드라마다.
(어라..시즌7을 또 찍고 있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