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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맛집 추천

by iamlitmus 2023. 8. 15.

내가 단골을 삼기만 하면 문을 닫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해버리는 징크스가 있다. 자주가던 빵집이나 식당, 카페가 그러한데 최근 발견한 빵집은 오래 갔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넘쳐나는 망원시장 근처에서도 한참을 벗어난 곳에 위치한 덕분에 오픈런하자마자 싹쓸이 해올 수 있다. 남자  두 분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 절제된 친절함이 있다. (얼굴 알아봐주면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감) 바게트를 기본으로 하고 스콘, 식빵, 크루와상 등이 있다. 가격대는 과하지 않지만 이것저것 흥분해서 담다보면 몇 만원은 금새 도달한다. 리뷰에서 극찬한 제품 위주로 사와서 먹어보니 과연 고객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맛이다. 단맛이 거의 없는 담백함과 과하지 않은 고소함이 주를 이룬다. 

 

 

소소 베이크하우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9 · 블로그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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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잡힌 정리스킬이 엿보이는 매장
빵이 없는 줄 알고 놀랐으나 단지 진열되지 않았을 뿐. 주문하면 다 있다.

미대오빠는 화목한 가족 모임이 있어 점심먹으러 갔다. 병치레로 고생하는 처남을 위해 매형이 울산에서 쭈꾸미를 주문했다고 한다. 고추장을 넣고 단짠으로 요리해먹는 전라도식이 아닌 데쳐서 먹는다고 한다. (그렇게 먹을거라면 하나도 안부러움) 베키를 타고 외출할까 생각했지만 거실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습하고 더운 기운이 느껴져서 머뭇거리고 있다. 입맛도 없는데 얼마전 다녀온 식당에 갈까 고민중. 망원동에 놀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 동네 사람들은 가지 않는 식당에 몇 십명씩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를 왜 가지? 싶은 곳들) 이 식당은 기사식당이라 아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다. 여기도 문닫거나 이사가지 않고 오래 장사했으면 하는 곳이다. 

 

 

명품잔치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798 · 블로그리뷰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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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비빔국수. 콩나물을 많이 넣어달라고 해야지
멸치국물이 장난아닌 잔치국수

수많은 돈까스집을 다녀봤지만 최강금돈까스 정도의 수준이 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바삭함과 육즙을 동시에 잡기란 어려운데 이곳은 그것을 해내고 있다. 합정동에 왔다면 웨이팅을 해서라도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맛집. 맛과 서비스 모두 최고다. 

 

 

최강금돈까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67 · 블로그리뷰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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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정민이라는 식당이 밍밍이라는 이름으로 망원역 근처에 오픈한 대만음식 전문점. 지나가다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맛에 놀랐다. 식사라기 보다는 술안주에 가까운 요.리.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크림새우, 유린기가 맛있었다. 

 

밍밍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1 · 블로그리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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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번화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커피숍이다. 동네사람들만 알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동네사람들이 항상 바글바글 모여있다. 그저그런 맛이 아닌, 음? 여기 뭐지? 생각이 드는 에스프레소를 맛 볼 수 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없는, 정말 지나가다 서서 한 잔 마시고 가는 곳이다. 

 

한강 에스프레소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2 · 블로그리뷰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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