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day's..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예약 성공

by iamlitmus 2021. 7. 13.

매해 겨울에 진행하는 다이어리 증정 프리퀀시 이외 여름 프리퀀시에는 별관심이 없었다. (가방, 캠핑의자, 아이스박스, 랜턴 등 정말 쓸 데가 없음) 그런데, 한 두잔 마시다보니 어라. 이왕 다 채운거 받아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거다.
문제는 받고 싶다고 해서 쉽게 주는게 아니라는 점. 지인은 신청해도 항상 매진이어서 불가능하다며 포기한 상태였다. 증정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예약을 포기한 이들의 완성본 쿠폰이 헐값에 올라오거나, 증정품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1차시도 : 정말 아무 것도 몰랐던 상태. 그냥 지점마다 확인하면 1개쯤은 있을 줄 알았다.
-아. 맞다. 생각나서 스벅앱에 접속해보니 이미 소진상태.
-내일은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해봐야겠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아주 조금 늦은 줄 알았다.

2차시도 :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한 단계.
-아침 7시에 접속 시도. 나같은 사람들이 5만명 넘게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10여분 뒤 접속 -> 가까운 지점 탭에 1-2개 보임 -> 강남은 너무 먼데..목동? (이런 고민 따위를 해서는 안되는 거임) 가까운 지점 나올때까지 기다리다 누르면 소진상태. 또는 오류. 다시 찾아서 예약하려하니 계속 오류가 나다가 전체 수량 소진 완료.
-이런 식으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역시, 사람은 실패를 해봐야..)

재접속하면 다시 10분 이상 대기해야 한다.
완전 열받게 하는 오류 메시지

3차시도 : 이렇게 해도 안되면 안되는거다.
-아침 6시 45분.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 스벅앱 설치 후 로그인->프리퀀시 신청화면 진입 (아이패드, 미패드, 폰2개)
-가장 중요한 사실. 오전 7시 이전 10분전에 예약신청 버튼을 눌러야 한다. (7시부터 누를 수 있는 줄 알았음)
-모든 기기의 예약신청 버튼을 클릭해놓고 접속 대기한다. 1개가 뻑나도 다른 기기로 시도할 수 있음.
-7시가 되자마자 예약화면 진입 -> 핑크 램프 선택 -> 지점 선택 -> 예약 성공!

6시 50분 정도에 예약신청 버튼을 클릭한다.
남은 시간과 7시 시점을 맞춘다.
이게 뭐라고 기쁜것인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