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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발견

[질렀다] 버켄스탁 밀라노 모카

by iamlitmus 2016. 7. 16.

 

지금 신고 있는 모델은 마드리드. 거의 10년 가까이 신었기 때문에 코르크 형태가 완전 내 발모양에 맞춰져서 진짜 편하다.

여행갈때는 반드시 챙겨가는 필수품이지만 비오늘 날에도 마구 신고 다녀서 정말..더럽...(엄마가 더럽다고 버렸던 것을 다시 주워온 적도 있음)

유행도 돌고 돌아, 이제는 밀라노 모델이 자꾸만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뭔 쓰레빠가 8-9만원대란 말인가. (마드리드는 약 4만원대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냥 짝퉁을 살까 싶었지만, 이미 눈은 높아진 상태라 너무나도 빤짝거리는 레자 광택과 버클이 아닌 벨크로 찍찍이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웠다.

에잇. 내 나이에 짝퉁을 신어야겠어?라는 합리화로 기둥을 세우고, 그럼 정품 직구를 노리자 싶어 폭풍검색을 한 결과 드디어 주문했다.

원래는 블랙, 화이트, 네이비, 다크브라운 중에서 고민했지만, 이런이런..모카 컬러가 이렇듯 고급진 것인줄 첨 알았네.

 

실제 착용샷을 보면 이미지 컬러보다 훨씬 연해서 더 예쁘다.

원래 신는 버켄스탁 사이즈는 38(245)인데, 마침 딱 맞는 사이즈와 가격대가 맞아서 주문했다. (버켄스탁은 좀 크게 나오니까 감안하삼)

49,800원에 네이버쇼핑 마일리지까지 할인받았다. 장하다! (지금은 전사이즈 품절)

해외배송이라 개인통관번호가 있어야 한다. 아이허브때문에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 있어서 일사천리로 구매완료. 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