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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11월 15일 화요일 하루

by iamlitmus 2022. 11. 15.

엔화를 모으고 있다

-신한은행 '환전 모바일금고'

-환율이 좋을 때 입고했다가 현찰로 찾던지 다시 환전할 수 있다.

-현재까지 20,000엔 환전했는데, 트레블월렛을 대부분 사용하겠지만 그래도 현찰은 있어야지

-언젠가는 가겠지. 당일치기 일본여행 알아보는 중. 유투브를 보다가 미리 지쳐서 포기하고 다음날 또 찾아보는 이상한 짓을 반복하는 중.

 

2022 롱티보 국제 콩쿠르’의 준결선 연주 영상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1등 하려면 이 정도는 쳐야 하는구나. 듣는 것도 힘든데 이걸 다 외워서 치다니 대단하다.

이혁은 제일 마지막 10번째 연주다.

 

이해하기 어려운

올케언니의 친정에서는 직접 배추를 심어서 김장을 하는데, 올해는 엄마한테도 절임배추를 주겠다고 했다. 김치가 떨어지면 배추 1-2포기 사다가 담궈먹는 엄마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분명 어마무시하게 많을텐데 그걸 한꺼번에 담그려면 팔순을 넘긴 엄마의 체력으로는 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나와 올케가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김장이라는 것이 소금, 젓갈, 고춧가루, 마늘, 무, 쑥갓, 미나리, 당근, 파, 깨 등등 미리 준비하고 다듬어야 할 것이 백만개다. 걱정을 눈썹에 달고 있는 엄마에게 그냥 거절하라고 하니, 이미 주기로 맘먹었다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한다. 

 

왜 거절을 하면 안돼지?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힘들어서 못할 것 같다. 말하면 왜 안돼지?
참고 해야 할 일들은 분명 있지만 이건 거절해도 될 것 같은데. 왜 그러지?
이해를 못하는 내게 엄마는 '넌 성격만 고치면 백점'이라고 하는데, 성격이 100% 아닌가. 

 

 

1일 1식을 하고 있는데

구내식당 음식은 별로라고 하지만 내 입에는 다 맛있다. 하지만, 최근에 먹고 있는 호르몬약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식욕이 폭발한 덕분에 몸무게 최고치를 매일 갱신하고 있다. 이건 아니다 싶어 1일 1식을 시작했다. 하루에 달랑 2끼 먹는데 간식마저 끊으니 아주 불행해졌다. 

참치 김치찌개, 6천원. 당연히 너무 맛있다.

 

명품 싫어하는 사람 없겠지만

명품을 갖고 싶어하던 나이는 지났지만, 예쁜 물건을 보면 순간 설렌다. 

곱다. 고와.
요즘 수능 선물은 이렇게나 예쁘구나. 요즘은 다 맛있어 보인다. 떡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