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day's..

11월 24일 목요일 하루

by iamlitmus 2022. 11. 24.

아침

알람에는 깨지만 다시 돌아눕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문제가 있다. 이럴거면 알람이 무슨 의미가 있나. 차라리 일찍 출근하는 방법을 고려중.

 

직원이 추천해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운동하는 사람들이 먹는 단백질 보조제를 먹기 쉽게 만든 제품같다. 아몬드브리즈를 쟁여놓고 먹다 순두부가 될 때까지 못먹고 죄다 버렸는데, 이 제품은 은근 포만감이 있고 든든해서 잘 먹을 듯.

 

G마켓-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190ml x16개...

16,990원

item.gmarket.co.kr

 

말로 천냥 빛을 갚는

남친이 설계 데이터를 변경했냐고 따지는 직원 전화가 왔다고 한다.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남의 탓을 하는 거지같은 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는 말이 또 나온다. 

/그만 둬. 내가 벌면 되지 뭐. 거리가 멀어도 가고, 지방도 가고 하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어. 내가 오빠 하나 못 먹여살리겠어?

이렇게 해야 당분간 잠잠해진다.

 

깔끔하고 명확한 의사 전달력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북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며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점심

점심먹고 남산->남대문 1시간 산책. 이제는 별로 숨차지 않고 몸이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걷는 속도도 빨라지고 피로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슬슬 운동효과가 나타나는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 휴대폰을 보고 있다. 그렇게 먹으면 내가 뭘 먹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그저 포만감만 생길 뿐인데. 천천히 시간을 들여 씹고 맛을 느끼면서 먹으면 절반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도 한끼 맛있게 먹었다는 행복감도 생기고.

치즈닭갈비, 잡곡밥, 다시마무챗국,쫑상추겉절이,톳두부무침,김치 832칼로리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