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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11월 28일 월요일 하루

by iamlitmus 2022. 11. 29.

아침

08:30분 눈을 뜨다. 사무실에 도착해야 할 시간에 잠이 깬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어젯밤 늦게 자기는 했다. 거진 2시가 되어서야 침대에 누웠으니.
앞자리 직원에게 카톡으로 늦는다 말하고 난뒤, 이왕 늦은거 천천히 출근준비를 했다.

건강보험조정신청

매년 11월이 되면 당해 5월 신고한 종합소득세를 기반으로 보험료가 조정된다. 거진 10배 넘는 금액이 책정되었다. 계약종료가 되었다는 해촉증명서만 팩스로 보내면 자동조정되었던 예전과 달리 금년부터는 소득 정산부과 동의서라는 서류가 추가되었다.

건강보험공단은 담당자는 커녕 고객센터 조차도 통화하기가 어렵다.(지사 직통번호로 걸어도 바로 고객센터로 넘어간다.)거의 30분 넘게 전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될까말까인데 관련서류를 팩스로 보낸 뒤 처리상황을 확인하려고 해도 내역이 없다고 나오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또 전화를 걸면 고객센터로 넘어가고 고객센터는 무작정 대기이고. 이러니 직접 찾아가야 하는 상황을 야기 시키는데 마포지사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근처여서 평일에는 휴가를 내지 않는 한 방문하기 어렵고, 11월에 처리하지 않으면 부과된 금액을 무조건 내야 하니 맘은 급하고.

내가 해도 이렇게 등이 터지는데 연세 있는 노인들은 절대 해결못할 상황이다. 게다가 파업으로 인해 상담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 이러니 직접 찾아가면 고성이 오가고 쌈판이 나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가 당신을 괴롭힐 수밖에 없는 이유

"2분 30초 안에 고객의 전화를 끊어야 해요"

dotface.kr

건강보험공단 직원과 통화하기 어려운 이유, 이겁니다

[건강보험공단 상담사 파업 릴레이 기고 ①] 고객센터 상담사 장현경

www.ohmynews.com


해서 찾아낸 방법은 문자민원접수 1668-0516
-소득정산부과동의서
-신분증사본
-해촉증명서

위 문서를 문자로 보내면 최소한 접수되었다는 문자는 보내준다.

어라. 지사마다 문자민원 번호가 다르다고 한다.(위 번호는 대전 지역이었음) 마포지사 문자번호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나 당연히 통화안됨. 대기인원 170명을 대기하며 기다렸는데 20명 남기고 끊김. 다시 전화를 거니 또 170명. 좀 이상하지 않은가. 뭔가 고정문구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나. 하는 수없이 낼 오전에 지사방문하기로 함. 화내지않겠다. 화내지않겠다. 화내지않겠다.

점심

배가 고파서 먹기는 했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내가 맛없다고 하면 진짜 맛없는거다.

양지쌀국수, 채소춘권, 오이지무침, 피크닉 749칼로리,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