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스쿠터 렌탈을 하려면 2종소형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한국에서는 2종 수동으로 면허를 취득하면 125CC이하 스쿠터를 탈 수 있지만 태국은 배기량에 상관없이 무조건 2종 소형 면허가 있어야 한다. 원동기면허는 취득하기 쉬운 대신 국제면허증 발급이 안된다. 스쿠터 렌탈 업체는 국제면허증 조차 확인을 하지 않고 빌려주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타고 다니는 스쿠터는 태국 경찰들의 손쉬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 벌금은 500바트(2만원) 정도이고 3일 이내 걸리면 면제지만 이후 또 걸리면 500바트를 또 내야 한다.
한국에서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미라쥬250 모델로 시험을 봐야 하는데 합격률이 15%에 불과하다. 학원비는 약 40만원. 내가 125CC 이상 바이크를 살 예정이 아니라면 그냥 벌금내는게 나은거 아닌가. 정식학원이 아닌 바이크 연습장에서 빌려타는 것도 괜찮은 방법. (2시간에 6만원)
자료를 찾다가 아주 오래전 알던 사람의 발표 동영상을 보게 됐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도 나를 보면 그렇게 느낄까. 한편으로는 몇 가지 정보만 넣으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섭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어렸을 적 살던 집이 꿈에 나온다. 가난 그 자체였던 시기이고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불행했던 때인지라 잠깐만 생각해도 우울해진다. 이후 성인이 된 이후로 지옥 밑바닥을 쳤었던 시기와 장소가 있는데 최근들어 자꾸 그 생각이 떠오른다. 기분 나쁘다.
제주 당일치기 준비중
항공OK, 렌터카 OK!
일정은 별거 없다. 제주도 둘레길이는 200Km. 일정을 소화하며 하루만에 다 도는 것은 불가능하다.
커피-점심-커피/디지트-커피-저녁-커피
가야할 곳: 송훈랜드
매니페스트(넷플릭스)
폭풍을 통과한 여객기가 5년 뒤에 돌아온 후 승객들은 계시를 듣게 된다. 계시를 던지는 존재는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걸까.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차원을 넘나드는 주제는 흔한 편인데도 시즌4까지 끌고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빌런들의 역할이 크다. 마치 아침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답답하고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 있다. 욕하면서도 궁금하니까 끝까지 보게 된다.
클레이모어
점심먹고 하루 2권씩 정독중이다. 전에 읽었었는데 단 한 장면도 기억이 나지 않아 처음 본 것 마냥 읽고 있다. 지금 프로젝트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이 1층의 만화의 집.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짜 만화방. 나만 알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