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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3월 4주차 주간근황

by iamlitmus 2022. 3. 27.

코로나 사무실 초토화시키다

추가로 4명의 직원이 확진을 받았다. 나는 3일동안 계속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왔다. 김대리는 와이프와 1살짜리 아들까지 확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본인도 옮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내 분위기는 그가 슈퍼숙주라고 단정짓고 있다. 

 

아버지는 나한테 옮을까봐 내가 있을 때는 방에 들어가서 아예 나오지를 않는다. 밥도 같이 안먹겠다고 하여 엄마가 2번 밥상을 차리게 하는 미운 짓을 하고 있다. 정작 엄마는 신경도 안쓰면서 혼자만 살겠다고 하는 것같아 너무 얄밉고 서운했다.  

 

링티에게 도전장을 던진 링포티

군의관이 링거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링티는 확실히 피로회복이나 숙취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격대가 꽤 높아서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아이템이긴 했다. (공식몰에서는 100포에 148,000원)

 

그런데 링포티라는 제품은 링티와 성분이 거의 비슷하면서 100포에  43,200원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구입해서 먹어보니 링티보다는 맛이 좀 더 연하기는 하지만 하루 2리터 물마시기에게는 적당한 맛이고 효과도 비슷한 것 같다. 3/27일까지만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재주문했다. 이제 아끼지않고 마구 마셔줄테다.

 

 

[특별가격] 링포션 1박스 (10회분) 링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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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potion.co.kr

 

독서루틴 순항중

하루에 2챕터씩 읽고 요약내용을 적는 독서루틴은 순조롭게 지켜지고 있는 중. 

토지는 읽을 수록 재밌어져서 점점 읽는 양이 늘어나고 있다.

귀녀와 평산의 계략이 밝혀지는 장면은 너무나 생생해서 3번을 반복해서 읽음. 

하루10분 인문학은 읽고 나서 잊혀지기 쉬운 내용을 복기하는 효과가 있어서 좋다.

내친 김에 호로로 읽히는 책을 한 권 더 추가할 생각이다. 

 

오자크 시즌4까지 완주

스트레스 팍팍 받으면서도 다 봤다. 문제는 끝이 아니라는 것. 4월말에 시즌4 2파트 오픈예정이다.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저지른 일이었지만 점점 죄가 죄를 낳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너무나 쉽게 사람을 죽여대니 이젠 그냥 만나기만 해도 겁난다. 입에 거짓말이 묻었다.는 표현이 주제인 미드이다.

 

닥터 마틴 패트리샤

오랜만에 갖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 돈이 얼마가 되더라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오랜만이었다. 

그럼 뭐해. 살 수 없는 걸.

전세계 어디에서도 살 수 없다.

그나마 많이 걸었다.

바람은 꽤 불었지만 걷기 좋은 날씨였다. 토요일은 합정동 근처, 일요일은 연남동 근처까지 갔다 왔다. 오래전부터 먹고 싶었던 소고기불고기 전골셋트도 먹었다. 돌아오는 길은 발길이 닿는대로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왔다. 미대오빠와 이렇게 산책하고 수다떨고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주말을 보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 이런 행복이 다음 일주일을 버티는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