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주간근황

홍대IN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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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알리오올리오 실패로 인해 일단, 파는 음식을 먹어보고 다시 심기일전하자는 의미로 방문했다. 주차장 사무실 같은 곳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데 일단, 맛은 전형적인 프랜차이즈 유형인데 고기는 질기고 간이 굉장히 세다. 이건 그렇다쳐도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음악소리가 너무 크다보니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주위가 너무나 시끄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거다. 나중에는 음식맛이 뭔지도 모르겠고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로제파스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아마라 에스프레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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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나와 피신한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아마라 에스프레소바. 단 한사람도 없는 조용한 곳에 들어와서야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았지만 에스프레소와 콘파냐 맛이 너무 훌륭했다. 탄산수를 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커피가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묵직한 크림이 얹어진 콘파냐

브릭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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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에 살게 되면 오히려 동네 맛집을 찾지 않게 되는데, 그 중의 하나였던 베이글 맛집이다. 베이글은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날려줄 정도로 엄청 쫄깃하고 짭짤해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무화과 베이글은 최고였다. 패키지와 스티커도 예쁘다.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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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무인빵집이다. 알아서 식빵을 담고, 카드 결제를 한 후 영수증을 통에 넣으면 된다. 남은 것이 식빵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엄청 쫄깃하고 버터향이 적당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바삭해서 좋을 듯하다. 5천원.

또보겠지떡볶이집 붕붕허니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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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연남동에 가서 뭘 먹거나 커피를 마시겠다는 생각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만 그렇겠는가. 이태원, 성수 등은 아예 엄두조차 내지 않는다. 하지만, 포장은 다르지. 하도 맛있다는 소문도 있었고 자그마치 17팀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비조리 포장은 바로 구입할 수 있다. 2인분인 경우 1리터를 붓고 소스 전부를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시키는 대로 하지 말고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조리하는게 좋을 듯. 미대오빠가 매운 음식을 진짜 못먹고 나 또한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곳 떢볶이는 매운편에 속한다. 1-10까지 레벨이라면 약 6-7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딱 요즘 애들 입맛에 맞는 짜고 맵고 단맛의 극을 달린다고 보면 된다. 밀떡이 너무 물러서 금새 불어터지고, 어묵은 컵라면용처럼 얇게 썰어져 나와서 맛이 안느껴진다.

독서루틴

밀리의 서재에서 읽고 있는 토지의 계약이 종료되어 한달내에 남은 11권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다. 맘이 조급해진다. (어라. 리디북스에도 토지가 있었네. 여기서 보면 되겠다.)
다른 독서루틴 책을 찾고 있는데 마땅치가 않다.

맥북에어 13

미대오빠는 무조건 최고 사양으로 맞추라고 하지만 내가 쓰는 용도에 맞춰 가장 기본 사양으로 구입하기로 결정. 쿠팡에서 사면 100만원대 초반으로 그나마 최저가여서 들여다보니 이런..다 품절이다. 케이스와 필름도 도착했는데 본품이 없네.

그러나 롯데온에서 이리저리 할인하여 1,139,720원 구매완료! 더구나 8CPU 8GPU다. (7GPU 잘못쓴거 아냐?)

[애플]맥북에어 13 M1칩 8코어, GPU 8코어, RAM 8GB, SSD 256GB 실버 - MGN93KH/A : 롯데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