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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4월 4주차 주간근황

by iamlitmus 2022. 5. 1.

맥북 에어가 내 손에 들어왔다.

C타입 코드가 2개밖에 없어서 별도로 허브를 구입할 예정. 특별히 가볍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맥북프로에 뒤지지 않는 M1의 위력은 대단하다. 속도가 빨라진 것이 체감될 정도. 스피커가 양쪽에 위치해 있어 사운드가 생생하게 들린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M2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지만, 애플샵 직원의 말을 빌면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맥북프로는 핑크여서 에어는 실버로 선택했다.
커다란 트랙패드와 지문로그인이 엄청 편리하다.
미리 주문해놓은 파우치

점심은 혼자 먹는게 좋다.

점심만큼은 아무 말 하지 않고 혼자 먹고 싶다. 회사 근처 백반집 8,500원.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생선 안좋아하는데 맛있어서 순삭했다.
밥먹고 청계천 산책하는데 왜가리 발견. 이 애들도 혼자 다닌다.

아이패드 케이스 샀다.

맥북에어 파우치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맞춤. 내꺼랑 미대오빠꺼랑.

 

주말에는 고양 스타필드에 갔다.

원래는 주말에 사람 많은 곳에는 절대 안가는데 미대오빠가 오랜만에 외출하자고 해서 갔다. 역시나 금새 지쳐버림.

삼백집이 있어서 돌솥을 먹었다. 메뉴에 콩국수가 있었는데 말 꺼내자마자 안한다고 단칼에 잘려서 무안했다. 

닥터마틴에서 사고 싶은 신발 발견. 하지만 27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에 슬며시 내려놨다. 미대오빠는 사준다고 하지만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워너비템에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

돌솥밥 1만원. 닭튀김은 기름졌다.
집에 돌아와 잠시 쉬었다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에 갔다. 항상 느끼지만 너무 맛있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연희동에 갔다.

연희동은 밀려드는 차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지만, 베키는 상관없지. 연희동 뒷골목을 한바퀴 산책하고 왔다. 

사진 스튜디오 건물에 있던 정원의자
뭔가 새싹이 나고 있는 화분.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하늘도 예쁘고 초록초록 나무들도 예뻤다.
불편함이 매력인 로버미니. 에어컨도 없고 뭐든지 수동인 붕붕이.
바늘이야기 매장이 엄청 크게 있길래 구경했다. 똥손인 나로서는 놀라운 손재주들.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작년에 2개월 쉰 관계로 생각보다 많이 못벌었다. 올해도 비슷하게 일할 것 같은데.

2년전의 엄청난 실수로 인해 올해까지도 영향을 미칠 듯. 환급은 바라지도 않는다. 토해내지 않게만 해주세요.

 

파친고

애플TV 3개월 무료구독 이벤트로 보기 시작했다. 필름에 필터를 씌운 건가. 색감이 독특하고 촬영기법도 한국 드라마나 영화와 다르다. 넷플릭스의 후딱스런 플레이어로 보다가 애플TV의 뷰어를 조작하다보면 등이 터진다. 속도도 느리고 Ui도 불편하다. 

 

넷플릭스

베놈2 - 너무 엉성하다. 보다가 포기. 

365일 오늘 - 남주 살 빠졌네. 여주가 바뀐 것 같다. 아..너무 유치해. 포기. 

오자크 시즌4 파트 2 - 보는 내내 스트레스 받음. 그래도 궁금해서 다 보기는 했는데, 웬디 정말 미친 년같다. 루스 죽었어. ㅠㅠ.

나의 해방일지 - 정말 다 이해된다. 그래서 마음이 안좋아. '추앙'이란 단어가 이리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