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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4월 4주차 주말단상

by iamlitmus 2023. 4. 24.

매년 기를 쓰고 모은 스타벅스 프리퀀시 다이어리는 비닐도 뜯지 않은 채 방치된지 오래(5월이 다가오는데). 여기에 업무용 다이어리 3종 셋트(큰거, 중간거, 수첩형)까지 더해지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수첩형. 휴대폰 메모와 노션, 아이패드도 빠지면 섭섭하지.

 

죄책감이 덜한 문구사치도 이젠 멈출 때인 것 같다 싶을 때 발견한 소소문구. 단순 문구제품이 아닌 문구작품을 표방한다. '이런 것도 있어. 이렇게도 쓸 수 있고.'처럼 은근히 내 앞에 밀어놓는, 말 수 없는 주인장을 대하는 느낌이다. 

https://www.sosomoongoo.com/index.html

 

소소문구

소소문구는 쓰는 사람을 위한 문구를 만듭니다.

sosomoongoo.com

 

애플 막걸리 마셔봐야지--> 맛 없었다.

4,500원. 컬리에서는 10% 할인. 

그나저나 전통주 정기구독 하고 싶은데 참고 있다. 마시고 싶을 때마다 사먹으면 되잖아.싶지만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특별한 술을 매달 받아볼 수 있다는거 괜찮지 않나. 그래도 참아야지. 

마켓컬리 장바구니 채울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해

 

 

DOK 애플 막걸리 X 3병

파주 DMZ 사과와 김포 금쌀로 만든 애플 막걸리

www.sooldamhwa.com

 

알라딘,  칭찬해

집 근처에 교보문고가 있어 오며가며 들르는데 너무나 많은 책들 앞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된 책들은 후루룩 몇 페이지를 들춰 본 후 골라뒀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 절반도 채 읽지 못하고 반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대출하고 반납만 하는 것을 두고 임시보호 독서라고 한다지.)

 

알라딘 뉴스레터는 분야도 다양하고 책 설명도 친절해서 읽을 책을 고르는 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알라딘MD는 정말 책을 좋아한다는 느낌.

 

주말루틴 마포도서관

요즘은 정말 기를 쓰고 책을 읽고 있다. 후루룩 읽어도 되는 책, 줄 치면서 읽는 책, 소장하고 싶은 책 등 모든 책들은 저마다 고유한 색깔로 남는다. 물론, 10권 중 1-2권 정도만 건졌다 싶고 나머지는 얄팍한 상술이나 종이낭비같은 책들이 대부분이다. 누군가는 열심히 쓰고 있고, 난 그것을 읽고, 나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다. 

언제봐도 예쁜 내 새끼. 4천킬로 돌파. 엔진오일 교체할 때가 됐다.

 

애슐리 고고싱

몇 개월에 한번씩은 애슐리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평일 점심때 가면 좋겠지만 주로 평일 저녁에 갈 수 밖에 없는데 (25,900원*2=51,800원. 요즘 물가에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할인혜택 받을 방법을 찾다가 애슐리캐시를 이용하기로 결정.

 

10만원 충전시 5천원 캐시 리워드(+홈스토랑 5천원권), 20만원 충전시 2만원 캐시 리워드(+홈스토랑 5천원권)를 받을 수 있다. 충전금액 유효기간은 5년, 리워드는 6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다. 

 

후기: 금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대기자 약 10명.  웨이팅 프로그램 걸어놓고 종로서적 구경갔다. 3-40분 예상했지만 금방 들어갔다. 선계산하고 테이블 지정으로 이용법이 바뀐 듯. 언제나 그렇듯이 2번 정도 접시를 채우면 벌써 배가 부르다. 이럴거면 왜 부페를 가는가 하겠지만 양이 적으니 다양하게 조금씩 먹어볼 수 있으니까 1년에 2번 정도는 간다. 테이블 버튼을 누르면 접시를 담을 수 있도록 로봇카트가 자리에 오는 거 편리하다. 맛은 맨날 똑같다. 간이 세고, 달고, 조미료맛이 쨍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다음에는 평일 점심때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