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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다시 사진을 잘 찍고 싶어졌다. 슈퍼갔다가 비싼 과자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4봉지에 한 묶음 건빵과 8개들이 누네띄네 합쳐서 2천원에 들고 오다. 연말 정산 환급액이 입금되었다. 9월 휴가비 오케이. 하루종일 재미가 없었다. 2012. 7. 17.
금요일이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아프다가 잠깐 나았다가 일주일 내내 잠복기를 거치는가 싶더니 오늘 새벽. 우르르 쾅쾅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서 기침이 5초마다 나기 시작하는데.. 진짜..기침하느라 잠 못자기는 첨이네. 아침에 곧장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하루종일 빨간 기침약 들이키면서 일했다. 정말..간만에 일찍 퇴근한 것이 8시. 집에 와서 밥먹고 약먹고 씻고 나니 그냥 자기는 아까워 이것 저것 클릭해보는 중. 위메프에서 CGV 티켓 4장 샀는데, 이것들이 시스템이 어쩌구 하면서 밤9시에 보내준다고 하더니 개뻥시키들. 아직도 에러다. 개발팀 퀄리티 이따위로 할거면 다 짤라버리란 말야. 초급만 쓰냐. 낼은 장장 2시간 거리인 인천 근처 어디엔가 사는 지인 집들이 가는 날. 자기는 매일 서울로 출근도 한다고 하지만, 그건.. 2012. 7. 14.
자랑질 지하철에서 아이패드로 만화 보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아 있던 외국인이 물어본다. /아이패드로 만화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해? /이미지 압축 파일을 epub파일로 변환 한다음 아이튠즈에서 넣으면 돼. /그거 앱이야? /아냐. 프로그램인데, 그냥 인터넷에서 다운받으면 돼. 무료야. /근데, 너 영어 따로 배운거야? 잘하네. 한국에서 이렇게 잘하기 쉽지 않은데. 어. 그러네. 나 왜 막 들리지. /그냥 미드보고, 책 보고 그런거지 뭐. /정말? 난 미국에서 학교 나와서 경상북도에서 고3한테 영어 가르쳐. 근데, 애들은 문법만 잘해. /외국인을 무서워해서 그래. /하루종일 공부하고, 야자하고, 학원가고..맨날 수업시간에 졸아. /보통 4시간 자. 나도 그랬어. 아..나 내린다. 잘가. 동남아 여행 다니면서 무식한.. 2012. 7. 8.
요즘 단상 금요일 저녁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다가 어쿠.하며 다시 자빠질 정도로 몸이 안좋았다. 그냥 확 제껴. 10초 정도 생각하다, 그럼 안돼지. 성실한 직장인 마이드로 돌아서서 똘마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 몸이 심히 아프시니, 점심 때쯤 슬슬 납시겠다.' 통보. 점심 때가 되도, 여전히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간신히 출근. 대충 앉아 있다가 똘마니에게 ' 이 몸이 계속 아프시니, 먼저 가시겠다.' 하고 퇴근. 집에 오는 내내 버스에서 혼수상태로 돌입. 집에 와서는 기절해버림. 약 먹고 담날 아침까지 내리 12시간을 주무시는 기염을 토함. 병원에 가서 입을 쩍 벌리니, 의사가 깜짝 놀람. 이렇게 빨갛게 목이 부었는데... 어제 꽤 아프셨겠는데요. 뭐..잠만 자서 모르겠지만, 쨌든, 주..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