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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가족 선택

by iamlitmus 2019. 6. 9.

태어니보니 이 사람들이 내 가족이라고 했다.라는 문장으로 언젠가는 글을 쓰고 싶다.

특히, 아버지라 불리우는 남자는 놀라우리만큼 어리석고 유치한 성격을 지닌 인물인데,

나 또한 그의 성격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는 놀랍지도 않은 사실에 절망중이다.

 

어머니는 아직도 아버지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욕실 줄눈을 채우고 닦아내고나서 완전 넉아웃.

그래도 이렇게 단순노동을 하고 있으려니 집중도가 높아진다.

이제 요령을 알았다.

배움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뿌듯해한다.

 

기시감의 반대말을 미시감이라 한다.

어떤 순간 익숙했던 느낌이 드는 것을 기시감이라 한다면, 

늘 보던 익숙함에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미시감이라 한다.

 

당연한 듯 받아들였던 패턴이나 룰에 대해 의문을 갖고 다른 선택을 시도하는 것

거기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변화의 시발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