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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엄정화 디스코에 대한 단상

by iamlitmus 2008. 7. 12.



1. 양현석은 무슨 생각으로 엄정화의 앨범제작을 맡았을까. 빅뱅으로 번 돈, 다 까먹고 싶은걸까.
2. 엄정화는 아직도 가수라고 생각하는 걸까. 그렇다면, 왜 노래연습은 안하고 나온 걸까.
3. 엄정화 코디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의상을 입혔을까. 가발은 왜 그 모양인걸까.
4. 엄정화는 왜 얼굴만 수술하고, 허리 밑 쪽으로는 신경을 안쓰는걸까.
   짧고 튼실한 허벅지는 어떻게 할 생각인걸까.
5. 엄정화는 왜 예쁜 척을 하는걸까. 주변에서 말해주는 사람이 진짜 아무도 없었던걸까.
6. 엄정화는 정말이지, 단 한번이라도 자신이 '한국의 마돈나'라고 생각했던걸까.

엄정화의 컴백무대를 보면서, 보는 사람을 쪽팔리게 하는 재주를 가진 이가 또 나왔구나. 싶었다.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이하나의 오버연기도 마찬가지) 속옷팔아서 천 억대 매출을 올렸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돈 벌려고 컴백한 것은 아닐테고. '영화배우, CEO, 드라마 등에 출연해왔지만, 제가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무대죠.'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원래 가창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린 나이도 아니고, 쭉쭉빵빵도 아니라면, 그래도 좀 노력했다는 티는 나야 하는거 아닌가. 차라리 이효리였다면, 좀 괜찮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