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바이텐 아카데미의 '립밤, 립그로스 만들기'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수강료 2만원+재료비 만5천원=>3만5천원에 8개의 립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립밤의 가격에 비하면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일단,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파라핀으로 만든 제품과 비교할 수는 없죠.(챕스틱을 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껍질이 벗겨지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즉, 석유를 정제한 중간단계 재료라는거죠. 휘발유-등유-경유-파라핀-아스팔트. 요런 순서로 봤을 때 결코 좋지 않겠죠?)
밀랍, 쉬어버터, 코코아버터, 포도씨오일, 호호바오일, 아보카도 오일을 섞은 다음 전자렌지에 1분30초 정도 돌리면 당연히 녹습니다. 이 상태에서 립스틱을 1센티 정도 잘라 함께 녹이면 원하는 컬러로 만들 수 있습니다. 5분정도 기다리면 금방 굳습니다. 너무 굳었다 싶으면 다시 렌지에 돌리면 됩니다. 1300K나 텐바이텐에서 DIY재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약 1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