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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어쨌든 주말은 오는구나

by iamlitmus 2019. 7. 26.

매일 야근을 하느라 남친과 만날 시간도 없었다.

가끔 짬을 내 전화하면 넌 일이 더 중요하지 않냐며 화를 낸다.

보통 여자들이 하는 말이지 않나. 싶지만, 웃으면 웃는다고 화를 낸다.

하긴, 내가 플젝을 쉴 때면 남친은 어떻게든 짬을 내서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만,

일에 한번 빠지면 밤낮없이 일만 하는 나로서는 그렇게 해주기가 어렵다.

일이 쌓였는데 퇴근 시간 사무실 근처에 왔다고,

계속 기다린다고 하는 남친이 은근 귀찮았던 적도 있었다.

 

정말 미안해.

주말에 재밌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