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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

은교

by iamlitmus 2012. 5. 2.

정말 기대안하고 봤는데.

철철 울고 나왔다.

(양 옆에 앉은 여자애들도 철철..)

 

키워드: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노출수위:

★★★★☆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서 놀랐다.

 

박해일

누구는 대사톤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후반으로 가면 익숙해진다.

젊었을 때의 모습은 너무 싱그럽다. 김고은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박해일에게 집중하게 되더라.

 

김무열

덜 된 인간 서지우 역할에 딱 맞는 연기였다. 베드신 너무 야했다.

 

김고은

목소리 톤이 어색하다.

감정강약 조절이 안된다.

피부 좋다.

 

p.s:

1. 극중 '심장'이 73만부가 팔려나갔다고 했을 때, 재빨리 머릿속에서 인세 계산을 했다. 1권당 1,000원이라고 해도 7억3천만원이다.

2. 이적요 시인의 집은 나무도 많고, 특히 겨울에 아름답다. 단, 집이 너무 낡았고, 지하에 서재를 두면, 책이 눅눅해질텐데.라는 생각

3. 마지막 장면, 은교가 대학생이 되어 찾아왔을 때, 엉망진창이 된 집을 좀 치워주고 가지.라는 생각도.

4. 이상문학상 받으면, BMW 살 수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