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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프로젝트런어웨이 코리아

by iamlitmus 2009. 4. 2.
여러 경쟁자들 중 최고를 뽑는 프로그램은 많다. 특히, 미국 프로그램들은 패션, 인테리어, 요리,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튀기는 혈전을 방불케하는 현장을 보여준다. 이 중 런어웨이 프로젝트를 그대로 한국에 옮겨온 프로젝트런어웨이 코리아는 남다른 재미를 준다. 개성이 강한 디자이너들에게 미션을 주고 짧은 시간안에 완성된 작품을 평가하고 가차없이 탈락시키는 50분의 과정은 그들에게는 피가 마르는 과정이겠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잔인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제 5명만 남은 지금, 서서히 승리자가 눈에 띄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p.s: '치터스'의 아류작인 '엑스보이프랜드'같은 저질 프로그램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작업녀 투입해서 별 짓 다 시켜놓고 이래도 사귈래 말래 하는 프로그램에 비하면 '사랑과 전쟁'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