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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218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1,2편에 나왔던 사람들 대부분. 3시간 20분이라는 살인적인 롱런타임을 (아주 오래전에 본 러시아 영화 '전쟁과 평화'는 4시간짜리였지만,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다.)찰라적으로 느끼게 만든 3편이다. 감독의 욕심이 작품 전체에 배어있다. 골룸의 유래(멀쩡했을때의 골룸모습을 볼 수 있다.)로 시작된 3편은 막강한 악의 무리에 맞설수 있는 새로운 아군들의 선전과(아~이들은 정말이지 세다.) 프로도와 샘, 그리고 골룸편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불쌍한 골룸) 2편에 이어, 등신같은 프로도의 행동이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샘의 역할비중이 급격히 상승된다. (샘은 2편보다 살이 또 찌고 말았다.) 여기에서 의문점. 샘은 왜 프로도에게 나리라고 하는가. 호빗족도 신분체계가 있는 것인가.. 2007. 3. 26.
킬빌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우마 서먼 외 /2003년 최고의 영화예요. 감격하는 호사가를 너무 믿었던 것이 오산이었다. 그와 나는 영화에 관한 취향이 엄청나게 다르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초대권으로 봤으니 망정이지, 돈 주고 봤더라면 하루정도는 억울했을것 같다. 일단, 가장 화가 났었던 점은 이 영화가 시리즈 물이라는 것이다. 4명을 죽여야 하는데 2명만 달랑 죽여놓고는 2004년 봄에 만나요.라는 글자가 뜨자 모든 관객들은 잠시 숨을 멈춘듯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처럼 한 작품은 끝내놓고 시리즈를 만들던가 해야지, 이렇게 스토리 중간을 잘라 먹으면 어쩌란 말인가. 둘째, 주인공인 우마 서먼이 결혼식장에서 총을 맞게 된 이유는 꽁꽁 숨겨놓은 채 무조건 죽이고 찌르기만 한다. 2탄에서 알려..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