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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1004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가뜩이나 머리숱도 없는데, 흰머리가 잔뜩 돋아나 버렸다. 탈모방지를 위해 찬바람이 나오고 적외선이 나오는 비싼 드라이기를 주문했다. 2007. 3. 28.
교훈 역시 삶은 쉽지 않구나. 잠시 잊고 있었다. 2007. 3. 28.
이사 그 전부터 불편함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오늘 하루 날잡아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들을 한꺼번에 그러모았다.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예전 사진들이나 글들을 새삼스레 다시 보게 되었다. 특히나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편안한 표정이다. 내가 이런 표정을 갖고 있었구나. 지금도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을런지는 자신이 없다. 왜 이리 못되게 굴었을까.싶은 글들도 와르르 쏟아져 나왔다. 터닝포인트. 앞으로 잘 살면 되지. 2007. 3. 26.
모닝빵, 소보루빵 오늘은 모닝빵과 소보루빵을 만들었습니다. 완두식빵과 마찬가지로 2-300번을 치대는 작업이 있었는데, 이젠 이력이 붙어서 아~주 잘합니다. 1차 발효 - 1시간, 2차 발효 -15분, 다시 3차 발효 - 40분. 기다리느라 지쳐 버립니다. 소보루빵은 모닝빵 위에 별도의 소보루 앙금을 만들어서 덮어 씌우는 건데요, 땅콩버터+버터+설탕+계란을 넣고 만듭니다. 징그럽게 달아요. 이것저것 맛보다가 속이 느글느글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매운 냉면을 해먹었습니다.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