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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칼날2

2월 2주차 주간근황 오빠네 코로나 확진 조카2호가 먼저 확진되었고, 뒤를 이어 조카1호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3차접종까지 마친 오빠와 올케는 음성이다. (조카들은 2차까지 접종) 각자 방에 감금된 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약은 커녕 어떤 물품도 주지 않고 그냥 각자도생하라는 스탠스라고 한다.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재검사도 하지 않고 그냥 외출해도 된다고 하는데, 이럴 거면 시간제한 거리두기는 뭐하러 하나 싶다. 그냥 걸리면 집에 일주일 있다가 나오면 되는거 아닌가. 왠만하면 나라에서 하는 일에 토달고 싶지 않지만, 막을 수도 없고, 막는다고 달라지는 것 없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도 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살사람은살아야지 #열심히했는데안되는데어쩌라구 #말잘듣는사람들이손해보는느낌 #나도돌아다니고싶다 #진단키트.. 2022. 2. 13.
10월3일 부스러기 남친과 동네 산책을 했다. 주말의 망원동은 헬이다. 오래전 맛있다고 생각했던 고깃집에 갔는데, 실망스러웠다. 내 입맛이 변했을 것이다. 너무 더워 보이는 커피집에 들어갔다. 딱, 그 가격만큼의 맛이다. 이렇게 매일 좋아하는 이와 산책하며 살고싶다. 눈이 번쩍 뜨일만큼 감정의 변화가 이는 일은 거의 드물지만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고 울면서 나도 놀랐다. 뻔한 이야기인데도 치밀하게 설계된 감정선에 무너지고 말았다. 일본의 정치는 그토록 후진데, 애니메이션은 왜 이리 잘만드는 것일까. 이토록 악인이 강한 스토리는 드문지라 아..이러다 다 죽겠어.싶은 생각이 든다. 그린파파야향기 3번째 보는데도 볼 때마다 장면마다 모두 새롭고 고급지다. 대사가 거의 없고, 클로즈업된 인물들의 표정과 음악으로 모든 것을 .. 2021.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