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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by iamlitmus 2019. 6. 17.

남친은 굉장히 부정적인 말만 하는 편이다.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는 것을 느낀다.

헤어질 수는 없으니 내가 더 굳건해져서 물들지 않아야 한다.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더 부정적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도 나로 인해 물들었을 수 있겠다.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을 만큼 일이 많다.

미친 곳이다.

 

이렇게 머리가 많이 빠지는데도

대머리가 되지 않는 것이 갸륵하다.

 

남친에게서 손편지를 받았다. 

고맙고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