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봐주는 아줌마 스케쥴 때문에
2개월만 일할 수 있는 프로젝트 있으면 구해달라고 하는 지인의 말을 듣고,
순간 화가 확 치밀어 올랐다.
프로젝트가 똥이 되던, 밥이 되던 애보러 간다고 칼퇴근 하겠지.
주말출근은 당연히 못하겠지. 업무시간 내내 아이 뭐 먹었나, 뭐하나 확인하겠지.
/얼마나 끝내주게 일을 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집에 들어앉아 애나 키우라고 해. 그 정도는 각오하고 결혼하고 애 낳은거 아냐?
/헐~
물어본 이가 무안할 정도로 쏘아붙이고 나니
도대체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