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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

by iamlitmus 2019. 7. 9.

베트남 아내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른 남자가 잡혔다.

한국말을 잘 못해서 화가 났다고 한다.

하아. 그러는 남자는 베트남 말을 배울 생각은 한걸까.

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고 하는데, 도대체 때려도 되는 짓은 뭘까.

사람이건 동물이건 때려도 되는 이유는 없다.

 

남친은 항상 너 때문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진짜 듣기 싫다.

어떤 이유에서건 다른 사람 탓을 하는 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툭하면 튀어나오는 너.때.문.에.

이번에도 네가 먼저 화나게 만들었다는 말을 하겠지.

아무말 안하고 노려보면, 눈에서 레이저 쏜다고 또 화를 낸다.

말하다보니 화나네.

이러고도 참고 만나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