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사무실에서 두 블럭 떨어진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먹었다.
예시 음식이 그렇듯이 실제 나온 음식은 그냥저냥했고, 맛도 중간에도 못미쳤다.
다른 음식을 주문한 직원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괜히 오자고 한 내가 미안했다.
돈가스치즈스파게티 셋트 6,500원
점심을 먹은 뒤 홈플러스 식품 매장의 초컬릿을 사러 갔는데,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랐다.
특히, 전에 봐둔 초컬릿이 단골 슈퍼보다 2천원이나 더 비싼거다.
퇴근길에 단골 슈퍼에 들러 3개를 구입했다.
이상하게 6천원을 절약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미카엘은 또 구질구질하다고 하겠지.
지난 토요일 이후로 냉전 중인데 뭐라고 하면서 줘야할지 살짝 고민된다.
연애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