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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더위먹었다

by iamlitmus 2008. 7. 28.

이번 여름에는 지나치나보다 했더니,
오늘 제대로 더위를 먹어주셨다.
점심때 라면,김밥 등으로 대충 때운데다가
사무실 공기가 너무나 안좋았던 탓에
퇴근 무렵이 되니 속이 메스꺼워진다.
아..지쳐. 체력이 바닥이다.
요즘 몸무게도 너무 빠지고 있다.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출장나간 H의 전화를 받았다.
/프랑스다. 내일 루비똥간다.
앗싸.

집에 와서 사골국에 밥을 말아 먹고 나니 정신이 좀 든다.
남들은 중복이다 해서 삼계탕을 먹는 모양인데, 이상하게 난 안땡기더라.
이번 주에 팀원들 추어탕 먹여 봐야지. 흐흐흐.
왜 중년 남성들이 몸보신에 환장하는지 이제서야 알겠다.
(얼마전, 사장님과 식사를 하면서, 전복내장까지 먹어봤다.)

IT인력은 넘쳐나는데 정작 뽑을 만한 사람은 없다는 말을 실감한 오늘.
이력서는 쏟아져 들어오는데, 적당한 인물이 없다.

정리할 것이 많다.
즐거운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