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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맘 상한 김에 트랜스포머 보러갔다.

by iamlitmus 2011. 7. 7.
뭐가 맘에 안드는 건지,
입이 댓발 나온 친구때문에 맘이 상했다.
아..여자들은 정말..
말은 안하고, 온 몸으로 '나 지금 기분 별로야'를 내뿜어 대는데,
어.쩌.라.고.

해서, 영화를 보러갔다.
트랜스포머.

나찌발언으로 짤린 메간 폭스 대신 들어온 여자애. 전형적 백치미.(어머. 이러다 막 예일대 나오고, 철학과 나오고 그러면 어쩌.)
사장이 2억짜리 벤츠 스포츠카 선물로 준다고 넙죽 받는 애다.

여튼,
그닥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거슬리는 것들은 리스트업되고.
1. 왜 지구는 여전히 미국만 구하냐.
2. 미국만 구할거면, 아이언맨도 데려오고, 스파이더맨, 헬보이, 그린랜턴도 데려오지. 외계에 있는 토르도 초빙하고.
(개인적으로는 에반게리온이 출동했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큼.)
3. 남주인공은 왜 줄창 여주인공을 끌고 다니는건가. 그것도 똥꼬 미니스커트 입은 애를.
4. 그놈의 만국기. 어울리지 않는 슬로우모션, 웅장한 배경음악따위. 집어치워.
5. 죽을지도 모르는데, 기꺼이 자원하는 특수대원들. 웃기시네. 다람쥐같은 윙자켓은 예쁘더라만.
6. 아.....지구가 정복되기를 바랬는데...아깝다. 악인이 승리하는 영화 보고싶음.
7. 별5개 만점에 2.5. 그래도 돈 들인티는 나더라. 시카고 완전 아작남. 최고!! 지루하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