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에 강남역을 가다니
제대로 미쳤던 것이 틀림없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는 J를 위해 모험을 감행하다.
술을 즐기지 않는 J와
와인이외에는 마시지 않는 나이기에
지나치게 건전한 만남이었다고나 할까.
J는 많이 야윈 대신
점점 더 많은 캐리어를 쌓아가고 있었다.
내가 금붙이나 명품가방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박사과정 준비중.
지나치게 말수가 적은 J덕분에
나혼자서 종알종알 지저귈 수밖에 없었지만,
내말에 웃는 얼굴을 보니 좋다.
몰랐었는데,
내가 많은 상처를 줬다고 한다.
몰라. 기억안나. 하고는 모른 척 했지만,
진짜 내가 그랬었나.
미안해.
제대로 미쳤던 것이 틀림없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는 J를 위해 모험을 감행하다.
술을 즐기지 않는 J와
와인이외에는 마시지 않는 나이기에
지나치게 건전한 만남이었다고나 할까.
J는 많이 야윈 대신
점점 더 많은 캐리어를 쌓아가고 있었다.
내가 금붙이나 명품가방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박사과정 준비중.
지나치게 말수가 적은 J덕분에
나혼자서 종알종알 지저귈 수밖에 없었지만,
내말에 웃는 얼굴을 보니 좋다.
몰랐었는데,
내가 많은 상처를 줬다고 한다.
몰라. 기억안나. 하고는 모른 척 했지만,
진짜 내가 그랬었나.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