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서정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구효서가 쓴 미스테리 장편소설이다.(한때, 안정효와 구효서를 혼동했었다.) 다빈치코드가 기독교의 '성물(聖物)'을 소재로 했다면, 이 책은 불교의 기원을 뒤엎는 '아육왕상전'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한 청년이 두고간 원고를 출판하게 된 이유를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때문에 소설이 아닌,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을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또한, 친구의 실종을 파헤치는 한 청년의 행적과 함께 불교를 부흥시킨 인도의 아소카왕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교차시킴으로써 보다 생생한 느낌과 긴박감을 주고 있다. (굉장히 잔인하고 야한 표현들이 넘쳐난다. 가슴이 서늘해진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전반부의 탄탄했던 구성이 헐거워지면서 산만해지기 시작하는데 사이비종교로 확대된 스토리는 급기야 핵무기, 생물학전 변이에게까지 이르게 되어 현실감을 뚝 떨어뜨리고 만다. 나름대로 작품 전체를 뒤엎을만한 반전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넓게 펼쳐놓은 이야기를 덮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권으로 내기에는 내용이 워낙 방대했고, 두권으로 내기에는 왠지 힘겨워보였던 작품. 그래도, 초반의 흥미진진함을 고려한다면 별6개까지!!
작가는 한 청년이 두고간 원고를 출판하게 된 이유를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때문에 소설이 아닌,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을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또한, 친구의 실종을 파헤치는 한 청년의 행적과 함께 불교를 부흥시킨 인도의 아소카왕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교차시킴으로써 보다 생생한 느낌과 긴박감을 주고 있다. (굉장히 잔인하고 야한 표현들이 넘쳐난다. 가슴이 서늘해진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전반부의 탄탄했던 구성이 헐거워지면서 산만해지기 시작하는데 사이비종교로 확대된 스토리는 급기야 핵무기, 생물학전 변이에게까지 이르게 되어 현실감을 뚝 떨어뜨리고 만다. 나름대로 작품 전체를 뒤엎을만한 반전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넓게 펼쳐놓은 이야기를 덮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권으로 내기에는 내용이 워낙 방대했고, 두권으로 내기에는 왠지 힘겨워보였던 작품. 그래도, 초반의 흥미진진함을 고려한다면 별6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