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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사람人

by iamlitmus 2008. 11. 5.

옆집 할머니의 죽음보다
내 손끝에 박힌 가시가 더 신경쓰이는 법이다.

그것이 사람이다.

S가 말했던 이상적인 세계가
내게는 왜 이리 신기루처럼 느껴지는걸까.

나는 나쁘다.

걱정된 S가 전화왔다.
울먹이며 통화하다
결국 그녀를 웃겨줬다.
/너의 위트는 여전하구나.

그래. 이게 나야.

갑자기 극장에 가고 싶어졌다.
냉바람 맞으며 한번 달려보자.

p.s: 결국 '뱅크잡'을 보러 갔는데, 관객이 나를 포함해서 딱 3명이다.
      중간에 졸다가 화장실갔다가 간신히 보고 나오는데,
      이 부부 나오면서 싸운다.
     /결혼 20주년이라고 보여주는 영화가 이 따위야?
      돌 맞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