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다. 그리고 이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다. 그녀는 이 남자를 사랑하면서도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에 대해 당당하다. 남자는 결혼이라는 제도하에 그녀를 소유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한 후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는 이 남자도 사랑하기 때문에 이혼하고 싶지 않고, 다른 남자도 사랑하기에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고 한다.
남자는 괴로워하고 화도 내보지만, 결국 그녀와 그녀의 다른 남편과 함께 결혼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이유는 단지, 그녀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임신을 한다. 누구 아이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남자는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또 하나의 아빠라는 존재를 떼어버리고 싶다. 그러나 방법이 없다. 누구에게 하소연할 곳도 없다. 분하지만, 그 남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동병상련의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녀는 여전히 당당하고, 남자는 이젠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게 된 계기는 축구였다. 서로 다른 팀의 광팬이라는 점만 다를 뿐, 그들의 관계는 축구의 룰과 거의 흡사했다. 축구에 관한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들과 접목시킨 이 작품은 호나우두처럼 스피디하고 베컴처럼 화려한 재밌거리를 선사한다. '일부다처제'라는 황당한 전개아래, 치열한 두뇌플레이, 거친 태클, 승리에 대한 집념과 패배에 대한 두려움 등 90분동안 펼쳐지는 월드컵 결승전 못지않게 숨가뿐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이다.
남자는 괴로워하고 화도 내보지만, 결국 그녀와 그녀의 다른 남편과 함께 결혼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이유는 단지, 그녀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임신을 한다. 누구 아이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남자는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또 하나의 아빠라는 존재를 떼어버리고 싶다. 그러나 방법이 없다. 누구에게 하소연할 곳도 없다. 분하지만, 그 남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동병상련의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녀는 여전히 당당하고, 남자는 이젠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게 된 계기는 축구였다. 서로 다른 팀의 광팬이라는 점만 다를 뿐, 그들의 관계는 축구의 룰과 거의 흡사했다. 축구에 관한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들과 접목시킨 이 작품은 호나우두처럼 스피디하고 베컴처럼 화려한 재밌거리를 선사한다. '일부다처제'라는 황당한 전개아래, 치열한 두뇌플레이, 거친 태클, 승리에 대한 집념과 패배에 대한 두려움 등 90분동안 펼쳐지는 월드컵 결승전 못지않게 숨가뿐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