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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오늘 하루 잘 놀았다.

by iamlitmus 2009. 2. 1.

봄날인 척한 날씨 덕분에 미어터져 나갔던 명동. 중국, 일본 번화가 다 가봤지만, 서울 명동이 최고로 사람이 많다.
주위엔 온통 일본어, 중국어..돈 많이 쓰고 가세요~~


사보텐에 갈까, 샤브미에 갈까 하다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 선택한 닭갈비. 가격대도 대학로보다 비싼 편.
일본인들 입맛에 맞췄나. 달디달다. 소주 1병 추가. 이젠 콜라 안 섞고도 잘 마신다. 그래봤자 반병이지만. 살짝 취하다.  

오늘도 티라미슈 케잌. 아이스라테+생크림 듬뿍. 달아주시는구나~~
매니저라는 여자가 알바생한테 독하게 대하는 장면 목격. 나쁜년. 그러면서 케잌값 2개로 찍냐. 환불받음.

선물받은 책들. 루시드 폴이 가사집을 냈다. 미니시디도 들어있다. 집에도 읽어야 할 책들이 잔뜩 쌓여있다. 신난다.

코즈니에서 구입한 작약 조화다발. 어떻하나. 작약철이 아닌걸. 비싼 꽃인걸.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내려왔다. 지하철은 너무 시끄럽다. 제발 핸폰은 진동으로, 버튼도 진동으로 했으면 좋겠다.
대화를 나눌 때도 소근소근했으면. 아이팟을 듣고 있어도 다 들린단 말이지. 그리고, 제발 연인들. 장난치지마.

p.s: 기뻤던 일 - 수녀님이 약대신 사용하라며 성수를 주셨다. 이얏! 왠지 강해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