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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발견

이번 생은 틀렸어. 다 써버리자.

by iamlitmus 2017. 8. 7.


주로 구황작물인 옥수수, 감자, 고구마를 좋아하는 S군.
특히나 감자를 정말 좋아해서 패스트푸드점이나 치킨집에 가서도 감자튀김만 먹을 정도.
그래서 몇 달 전부터 에어프라이기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특가가 떠서 구입했다.
18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이었는데 뭔 일인지 딱 하루만 위 가격으로 판매했다. 
(싸게 샀다고 좋아했건만 위메프에서 5천원 더 싸게 팔더라.ㅠㅠ)

일단, 옥수수버터구이로 테스트해보니 오오. 괜찮다. 
그냥 먹는 것보다 고소하고(물론, 버터를 발랐으니까..)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탱글하다.
냉동만두, 닭봉, 통삼겹, 머핀 등 활용도는 많다는데 나의 목적은 오로지 감자튀김.

-돌릴 때 기계 뒤로 엄청나게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방 온도를 순식간에 두바이로 바꿔준다.
-180도에서 10분정도 돌렸는데, 2번 정도는 돌려야 만족스럽게 나온다.
-기름빠질까봐 주방티슈를 깔았는데, 이것이 공기 접촉을 막는 것 같다. 그냥 설겆이 각오하고 뺐더니 낫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거의 다 읽었다.(남은 페이지가 줄어들 수록 아까워..)
S군이 읽고 싶다고 한 '라틴어수업'과 내가 읽을 책을 주문했다.

BRAND BALACE 매거진을 정기구독하고 싶은데, 좀 더 고민하고 나서 결정하기로.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말 집에 정기적으로 뭔가를 들이는 것, 특히, 잡지인 경우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순식간에 짐이 되버린다.)


요즘처럼 입맛이 없을 때는 옥수수만한 것이 없다.
산지직송 주문. 카톡으로 친절하게 답변도 해주고 옥수수도 맛있어서 재구매의사 있음


S군의 생일선물로 아이패드 프로를 선물했다. 작년 생일때는 대판 싸워서 그냥 넘어갔던터라 그냥 통크게 쐈다.
그런데 애플이란 물건이 본체만 사면 끝나는게 아니라 악세사리를 살 수밖에 없는 구조라 끊임없이 뭔가를 주워담고 있다.
S군은 같은 상품을 사더라도 비싼 것이 좋은 줄 아는 개간나 개간지남인지라 최저가를 찾아 헤메이는 내가 살 수밖에 없다.


번들 이어폰으로 듣다보니 자꾸 볼륨만 키우게 되서 귀가 아프다.
몇 십만원짜리까지는 필요없고, 그나마 가성비 좋은 이어폰이라 해서 주문했다.

사용후기.
오옷. 이거 아주 대박제품이다. 거의 닥터드레급 베이스를 뿜어낸다.
음원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는 하지만, 이어폰에서 이 정도 쿵쿵따를 표현해주기 쉽지 않은데.
소니같은 날선 느낌은 없지만, 일단 챙챙거리는 느낌이 아닌 무게감있는 중저음을 무기로 할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