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짜리 루스가 39세 엄마 매리언과 16세 소년 에디와의 섹스장면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루스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나이가 될 때까지의 긴 여정을 다루고 있다. 매리언과의 섹스를 소재로 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된 에디, 훨씬 더 성공적인 작가가 된 루스, 평생 난봉질을 하다 종국엔 딸의 친구와도 관계를 맺은 뒤 자살하는 아버지 테드, 죽은 두 아들의 추억을 평생 가슴에 묻은 채 얼굴없는 작가가 된 매리언. 그들의 만남과 헤어짐을 큰 틀로 놓고, 크고 작은 이슈들이 쉼없이 파고든다. 거침없고 지나치리만큼 솔직하지만,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세밀함, 나무만 보는 것 같지만, 종내는 큰 숲을 염두에 두고 조금씩 확대시켜나갔음을 알 수 있는 존 어빙의 섹스+스릴+가족애 짬뽕소설. 읽어보시라.
책의 발견
일년 동안의 과부 상.하 / 존 어빙
4살짜리 루스가 39세 엄마 매리언과 16세 소년 에디와의 섹스장면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루스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나이가 될 때까지의 긴 여정을 다루고 있다. 매리언과의 섹스를 소재로 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된 에디, 훨씬 더 성공적인 작가가 된 루스, 평생 난봉질을 하다 종국엔 딸의 친구와도 관계를 맺은 뒤 자살하는 아버지 테드, 죽은 두 아들의 추억을 평생 가슴에 묻은 채 얼굴없는 작가가 된 매리언. 그들의 만남과 헤어짐을 큰 틀로 놓고, 크고 작은 이슈들이 쉼없이 파고든다. 거침없고 지나치리만큼 솔직하지만,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세밀함, 나무만 보는 것 같지만, 종내는 큰 숲을 염두에 두고 조금씩 확대시켜나갔음을 알 수 있는 존 어빙의 섹스+스릴+가족애 짬뽕소설. 읽어보시라.